나는 전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아니다. 그리고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서 이러 저러한 책은 섭렵하고, 연구하는 사람은 더 더욱 아니다.

그런내 내가 이책은 보게된 것은, 지난해 가을경,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하여 세계 경제가 긴장 상태에 놓였을때, 김정현 책임이 우연히 나에게 언급하게 된 것이 계기 였다. 이전에도 "시골의사의 경제학"이라는 책을 보려고, 나의 읽을 책 목록에는 넣었지만, 읽지 못하고 지나쳐 버려서 한층 관심이 생겼다.

그때 나의 관심을 끌도록 만들어준 이야기 하나는 주식 투자를 위해서 투자자들의 돈을 끝어드리는 방법에 대한 예 였는데, 투자자들이 의심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즉 100%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고, 이를 이용하여 투자할 사람들을 찾는 방법이었다. 사람들에게 주식이 오르고 떨어질 거라는 예측을 연속해서 증명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을 것이다.
먼저 2000명에게 어느날의 주식시장의 동향이 어떨거라는 메일을 보내는데, 1000명에게는 오른다고 보내고, 나머지 1000명은 떨어진다고 보낸다. 이들은 서로를 모르고 개별적으로 받은 메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예측이 맞은 1000명중 500명에게는 또 어떤 주식이 오른다고 보내고, 나머지 500명은 떨어질 거라고 보낸다. 이런 식으로 수차례를 예측한 결과가 맞은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보내다 보면, 한번도 틀리지 않고 예측이 모두 맞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 이들은 또한 앞으로도 계속 예측이 100% 맞을 거라는 믿을을 갖게 될것이다. 이때 이들에게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자들은 확신가운데 자신의 돈을 기꺼이 푼다는 이야기였다. 

위의 예를 김정현 책임에게 듣고는 갑자기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고, 올초에 책을 사사는 회사에서 하루에 몇장씩 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최근에 1권을 모두 보게 되었다.

책은 내가 생각했던 주식투자를 위한 지침도, 가이드 책자도 아니었다. 저자인 박경쳘씨는 주식 투자에 대해서 이렇거고, 이러니까 이래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식 투자는 성공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주식 투자를 말리기까지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의 역사는 약 20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수도 없는 많은 변수들 가운데서 앞으로 이럴거라고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 하기 때문이다. 많은 분석과 연구가 있지만, 이역시도 현재의 현상에 대한 분석이지 미래를 예측하는데는 많은 불확실함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책을 처음 읽으면서, 저자의 이러한 이야기는 책에 대한 나의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그리고 책은 주식에 대한 저자의 개인의 생각보다는 경제에 대한 많은 학설과 연구들을 참조하여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인 연구들은 독자들의 이해를 높일뿐만 아니라, 그의 이야기의 객관성을 부여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1권을 읽으면서, 책을 통해서 경제학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이론들과 돈의 흐름에 대한 연구들을 시대별로 알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의 외환위기와 미국의 서브프라임를 촉발된 현재의 위기에 대한 내용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경제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있고 삶에 밀접한 것임에도 무관심하게 지나칠때가 많았는데, 이 책은 알아야 할 것들을 쉽게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1편을 마무리 지을때 까지도 주식을 통해서 대박을 꿈꾸는 이들에게 경고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손해을 볼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고...

내가 이책에서 얻은 것들은 주식에 어떻게 투자를 할것이가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 책의 제목은 다분분히 미끼(?) 성 문구이지 않나 싶다.
경제와 자본의 흐름에 대한 오랜 역사적인 연구와 실례를 통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경제 논리와 이론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이론적인 토대가 나의 삶에서 어떤씩으로 쓰일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게 이러한 것들이 재미 없을 것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책을 손에 들고 있어야하는 이유를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래서, 사놓은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 읽지 못한 2편을 기대하고 있다. 또 어떤 식으로 나의 시야를 넓혀 줄지... 
Posted by 행복상자